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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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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 인지 구분하려 하지 말 것. 믿지 못하는 것 의심 하는 것을 티내지 말 것. 대상의 인생에 내 역할을 부여하지 말고 내가 어떤 의미인지 정립하려 하지 말 것. 관계에 대한 어떠한 여지나 가능성도 남기지 말 것.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고 즐길 것. 포기 할 것. 이제껏 한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 정말 다들 그렇게 사나? 그게 정말 당연한 것인가? 포기를 해야하는 상황의 기준은 무엇인가? 가능성이 희박할 때, 혹은 그러지 않으면 안될 때? 누구나 말한다. 힘들지만 포기해야 하는 거라고 누구나 다 힘들지만 포기하는 거라고, 그 말인 즉슨 나는 힘든걸 견디지 못해서 포기를 못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내가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을 재확인 시켜줘왔다. 지루하고 지루하게. 비.. 더보기
- 사물의 가치를 높이는 희소성이라는 개념은 좀 더 널리 사용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희소성은 어떠한 가치에 상응하는 퀄리티 이기도 하지만 이미 가진자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그 자체로도 이용된다. 예컨대 '성실'이라는 개념의 과대평가의 의미도 다음과 같이 해석 할 수가 있는데 .... 본래의 '성실'은 사실 좋은의미로서 어떠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동기부여와 에너지가 선순환 되는 부지런한 상태를 의미 하지만, 근래에는 어떠한 가치(혹은 성과를) 쉽게 획득하지 못하는 어떠한 것으로 만들어서 불필요하게 타인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허례허식이 되어버렸다. 10일짜리 일을 어떠한 사람이 기지를 발휘하여 2일만에 끝내버려도 나머지 8일을 띵가띵가 노는 모습을 보여 버리면 그 결과에 상관없이 그 사람은 .. 더보기
제목을 입력해 주세요. 아스팔트 사이에 피어있던 노란꽃이 오늘 보니 누군가의 발걸음에 짓밟혀져 있었다. 시친의 지구 연대기 - 제카리아 시친(Zecharia Sitchin) 더보기
..... 불특정 다수에게 거나 특정 집단에 대한 과도한 악의가 종종 생긴다. 요즘 점점 더 분노를 제어하기가 힘들다. 더보기
하고 싶은말.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이다. 도청이니 타살이니 직무유기니 여러가지 음모설 및 놀라울 정도의 추모열기 지난 6일간의 모습이었다. 나 솔직히 노통 좋아했다. 하지만 그냥 좋아하는 정도였지 열렬한 지지자 역시 아니었다. 영결식 앞두고 티비에서 다큐멘터리를 해주더라. 좋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그렇겠거니 생각한게 많았다. 아무리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정보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비판적 수용의 태도를 견지하려고 해도 말 나오는것 자체에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나 하는 생각 했었다. 솔직히 그럴수 밖에 없지 않나? 억울하지만 그런 물타기 사실왜곡에 그리고 오해에 사실과는 달라지는 정보들 ...... 난 솔직히 잘못 이해하고 잘못 아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다. 강박적으로 .. 더보기
- "어떤 병에 대한 처방이 여러 가지라면 그 병은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다." - 안톤 체호프 더보기
노 전대통령에 대한 단상 아침이 되자 하늘이 흐렸다. 날씨를 걱정하면서 잠들었다가 오전에 깨어보니 뉴스는 노무현씨의 자살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새삼 2002년 즈음을 되돌아 보게 된다. 나는 그때에도 음악을 좋아했고 운영하는 커뮤니티의 한 지인은 노사모 였었는데 ... 20대 초반이었던 나는 정치에는 도무지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 시절의 내가 보기에는 정치인이란 가식적이기만 한 속물이었고 다 똑같은 더러운 인간들이라 관심도 없었으며 선거날은 편히 쉬는 날이었다. 그때 그 형이 '신성한' 음악 방송방에서 정치 얘기를 꺼내자 눈쌀을 찌푸리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고 현재의 내가 정치에 깊이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 적어도 사회와 사람들의 삶에는 관심이 있으며 폭력적이고 세습적인 사회의 권력들에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더보기
- ............. 내가 당신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일상 이었다. 타인과 내가 특별함에서 닫혀 있었다면 그대는 존재하는 시점부터 특별했다. 내가 있는 이 곳은 갑갑했고 갑갑함일 뿐이다. 더보기
- 사람과 사람이 완벽히 소통하여 이해할 수는 없다는 전제를 깔고 간다고 하더라도 .....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이해 할때 그 사람에게 자신을 대입한다. 이해하지 않음과 --------------------------------------------------------어차피 이해할 수 없슴 의 거리는 보기보다 굉장히 멀어서 이해할 수 있을 만큼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은 굉장히 의의가 있는 일이다. 상대방의 제반 정보를 어느정도 알고 난후에 더 알면 알 수록 나 자신을 대입함으로써 이입된 상대방의 리얼리티는 커진다. 더보기
- 누가 써보래서 쓰는건데. 나는 정말 헛 살았다. 나는 논리에 대한 강박이 있고 그게 유일한 나의 장점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단순히 난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고 그러나 사람들이 날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 시키기 위해선 논리 정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논리로 이해하지 않는다. 역시 나는 이해 받는것에 실패 했고 오히려 논리는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이해받고 사랑받음에 대한 포기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여 내 삶의 일부가 되었고 나는 개개인을 사랑하기 보다 두루뭉실한 불특정 다수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의 노선을 선택 한다. 어쩌면 개개인을 사랑할 용기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내 관심사는 보다 두루뭉실하고 본질적이며 형이상학적이고 .. 더보기
관계의 피상 본질적인 현상은 추구하지 아니하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현상에만 관계하는. 또는 그런 것. 신념이 관계에 앞설 때 우리는 그 관계를 피상적 이라고 할 수 있을까. 관계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의문이 생긴다.... 생존을 위한, 소통을 위한 .... 또는 개인의 불완전함을 보안하기 위한.... 관계는 목적의식을 갖고, 우리는 관계로써 소통을 원하지만 온전한 소통은 거의 불가능 하다. 관계에 대한 신념 .... 우리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혹은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또는 온전한 소통을 믿지 않아서 .... 관계란 원래 그런것 이어서 그게 쿨하니까 .... 단지 능수 능란한 생존과 돈을 벌기 위해서 힘을 얻기 위해서 관계를 맺는다.... 어느것이 더 가치가 있는가?? 순수한 소통을 추구하는 관계는 단지 이상적이.. 더보기
how to disappearing completely 090402 답 나올때까지 은신. 생각 분산을 위해 wow를 다시 해볼까 했으나 생각을 바꿔 하지 않기로 했다. 줠라 심심하면 공부하겠지. 시간을 가진뒤에도 나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