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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철학

EMDR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좌뇌와 우뇌에 번갈아서 자극을 주는 동시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트라우마를 찾아내고
트라우마 당시의 잘못된 대처와 인식을 바로잡는 방법.

중요한건 좌우의 반복적이고 번갈아받는 자극이고 그것을 안구의 운동으로 명확히 인지한다음
그상태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다.
방법 자체는 엉성한데 효과가 의외로 뛰어날 경우도 있다고 한다.
주로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현재의 상태를 초래한 경우에는 최면치료보다 나은것 같다.

emdr 에 대해서 검색을 하던중 재미있는 댓글이 있었다...


  
emdr그거 아무것도 없어요... 손가락움직이는거 쳐다보라고 하면서 왼쪽 오른쪽 왔다갔다하는게 다예요.. 초딩시키면 초딩도 할수있을걸요... 그러면서 회당 십오만원씩 받던데... 09.03.24 22:43

아니면 등 지압할때 쓰는... 둥근자극기 있어요.. 그걸 양손에 잡고있으라고하면... 왼쪽에 있던지압기가 진동을 일어나고 다음에는 오른쪽.. 왼오 왼오 왼오 왼오... 그렇게 자극을 주면서 떠오르기 싫은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없어요.. 선생 옆에 앉아가지고 내가 하는 이야기 들어주는게 다예요... 아무것도 하는것도 없던걸요...? 그걸 10회씩 받으라고하는데.. 돈이 100만원이 넘어가죠.. 안구만하는게 아니라... 안구로 잘못하는 사람은 손지압장치같은걸로 하거나.. 아니면 아예..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무릎있죠.. 왼쪽 무릎을 직접혹은 남이 한대 살짝 때려주고... 다음은 오른쪽 무릎... 왼오 왼오 왼오 왼오.. 09.03.24 22:47

그렇게 자극을 주더라구요.. 제가 실제로 돈주고 해봤고요.. 매커니즘 정확히는 이해못하겠는데.. 몸의 왼쪽부분과 오른쪽 부분을 나누어서 자극을 주는게 방법인거 같더라구요.. 그게 눈이든 손이든 무릎이든 관계가 없고.. 왼쪽눈인지 오른쪽인지를 중요시해요.. 근대 그게 과연 소용이 있을까요.. 단순히 교통사고라던지.. 성폭행이라던지.. 한번정도의 큰아픔이 원인으로 대인공포증이 생긴분들이라면 그한번의 기억만 정리해준다면 대인공포증이 사라지겠지만.. 대부분의 대인공포증있는분들이 그런 한번의사건으로 망가지신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09.03.24 22:52

뿌리깊은 가정문제부터... 그런 가정에서 수년수십년간 잘못된 교육과 상처들이 축적된 결과로 나타나는것이지... 멀쩡히 잘살고있다가 한번의 크나큰 사건(교통사건,성폭행)으로 망가지신 분들이야 그 한번의 기억만 정리해주면 다 해결되니 효과가 있겠지만.. 저는 emdr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에요.. 도움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약물도 마찬가지고요.. 별로 하는것도 없으면서 보험도 안된다면서 회당 수십만원씩 챙기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해요.. 혼자해도 하겠구만.. 매커니즘만 알면 혼자서도 충분히 해요.. 09.03.24 22:55

떠올리기 싫은기억을 떠올린다 -> 몸의 왼쪽부분과 오른쪽 부분을 번갈아가며 자극을 주는것을 30분가량한다 -> 떠올리기 싫은기억이외에 다른생각이나 기억들을 해본다 혹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즐거웠던추억을회상한다) -> 회가 거듭될수록 떠올리기싫은기억이 떠올라도 아무런 느낌이나 생각도 없게 된다(궁극적으로바라보는치료방향) 그냥 떠오르나보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09.03.24 22:59

ㅎㅎ

KBS에서 나온 '마음'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한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