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방시혁 “빅뱅 권지용 모독하지 말자. 엄청한 재능의 소유자”

 

 

[뉴스엔 이재환 기자]
"권지용을 모독하지 말자."
작곡가 방시혁이 빅뱅 지드레곤(본명 권지용)에 대해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극찬했다.
방시혁은 최근 작곡 실력 논란에 휩싸인 G드레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11일 방시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권지용을 모독하지 말자'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방시혁은 재능에 대해 무례한 요즘 세태를 꼬집으면서 "권지용은 같은 작곡이라는 분야에 종사하는 나조차도 항상 질투하는 엄청난 재능을 소유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다. 빅뱅의 '거짓말'과 '하루하루' 음반을 들었을 때의 놀라움은 그 정도가 너무 커 마치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리 같이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고 말했다.

빅뱅의 리더 권지용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음악적 역량이 뛰어나 '거짓말','하루하루' 등 빅뱅의 히트곡들을 대부분을 작곡했다. 하지만 유명 작곡자들과의 공동 작곡이 많다는 이유로 작곡 능력이 과소평가 되면서 우울증설 등 논란에 휩싸였다.

방시혁은 권지용을 우리 시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앞으로 가요계를 이끌어 갈 빼어난 재능의 소유자로 극찬하며, 그가 작품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편하게 놔주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방시혁은 각종 강의나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 음악이 한국 가요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재환 star@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빅뱅의 권지용이 작곡능력에 대해서 의심을 받고 있었나보다.
권지용이 그 쥐드레곤 인가?
'거짓말', '하루하루'등 아이돌 치고는 송라이팅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것 같은데 공동작곡이 많고 표절의혹이 있어서 네티즌들로 부터 악플세례를 받고 우울증이라고 한다.

네티즌들 그래도 되는권지용?

이에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등의 메가 힛트곡을 작곡한 서울대출신 작곡가겸 프로듀서 방시혁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쥐드레곤을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다.

아이돌의 작곡능력에 대하여 저명한 작곡가가 옹호하는데 네티즌 쌉씨끄레기들은 깝 ㄴㄴ 해얄듯 .....

지드래곤 작곡실력 깔려면 작곡이나 한번 해보고 까야하지 않겠느냐능 .....
그렇다!
작곡실력 깔려면 작곡 좀 해봐야 한다.

대통령 깔려면 시의원이라도 해봐야 하고
껌거슨 깔려면 유소년 축구감독이라도 해봐야 하고 (위닝 가지고 안됨.....)
페미니스트를 깔려면 최소한 여자가 되어봐야 하며
김종국 까려면 군대 갔다와야 한다. (어?!)
 
그러므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저명한 작곡가 방시혁씨의 발언은 충분히 무게감이 있다.
다음으로 제작자 방시혁 관련 뉴스들을 찾아 보았다.



방시혁 "가요에만 엄격한 잣대 들이대"

방시혁은 28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되는 MBC '뉴스후'의 '유해와 불온,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 편에서 자신의 곡들이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데에 대한 입장을 가감없이 전했다.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 바나나걸의 '키스해죠', 소리의 '입술이 정말' 등은 방시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지난해 줄줄이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시혁은 현행 심의 제도의 문제점으로 심의기준이 불명확한 점, 장르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점, 창작자의 의도를 추측하는 점 등 세 가지를 지적했다.

방시혁은 "예를 들면 '비속어를 쓰면 안 된다' 같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기준도 없이 판단을 내리니 창작자 입장에서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장르마다 심의 정도가 다른 점도 문제다. 가요에 대해서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시혁은 "가장 큰 문제는 창작자의 의도가 불순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다. 단순한 추측을 근거로 심의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역설하며 시급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방시혁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셨구나 ....
학벌도 출중하시고 왠만한 문예사조와 자본주의랑 예술의 상관관계등은 머릿속에 담아 두는것 같다. 하지만 타고난 취향은 학벌로도 어쩌지 못하는가 보다.

그런데??? 가요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것은 아닌것 같다.
클래식이나 국악에 선정적인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판단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우며
또한 단순하게 직설적인 대중가요의 가사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파급력을 가지며
특히나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주 소비층이 아직 자아가 확립되지 않은 10대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 듯 하다. 영화나 연극에는 19금이 있지만 공중파를 타고 공기를 매체로 흐르는 대중가요 의 가사에 심의등급을 매길 수 밖에 없는 노릇 아닌가?  더 보자.




방시혁 “한국 음악시장 아이돌에 감사해야”

작곡가 방시혁이 서울대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아이돌 그룹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시혁은 지난 5월 1일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대중음악과 창작자`라는 주제하에 특강을 가졌다.

이 특강에서 방시혁은 "아이돌을 폄하하는 것은 후기 자본주의에 다다르지 못한 한국사회의 이율배반적인 모습 중 하나이며 시장의 요구에 부흥하는 아이돌 음악이야말로 대중의 욕구를 반영하는 최적화된 상품이다"고 말했다.

특히 방시혁은 "H.O.T를 아이돌 1세대"라고 지칭하며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 냈던 H.O.T야 말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초의 한국 가수"라고 말했다.

이들의 등장으로 방송을 포함한 가요계를 둘러싼 모든 시스템이 가수의 퍼포먼스를 받춰줄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자신의 논지를 이어갔다.
또한, 동방신기는 개개인 솔로로 활동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퍼포먼스 능력과 비주얼을 겸비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동방신기를 비롯한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아이돌 2세대를 통해서 음악계가 자신도 놀랄만큼 다양해 졌으며, 그 다양성이 대중에게 무리없이 소화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시혁은 아이돌 가수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탓에 엄청난 악플에 시달린 고충도 털어놓았다.
방시혁은 "실제로 나는 아이돌 음악을 만든 적이 없다. 일부 네티즌들이 아이돌 음악을 작곡해 돈을 벌었기 때문에 아이돌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이는 오해다"고 밝혔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아이돌을 대중음악의 스팩트럼을 확장시키는 역할적 요소로써 보고 있다.
아이돌 개체의 음악적 표현능력이 발전하면서 예컨대 가창력과, 퍼포먼스 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지닌 (물론 비주얼까지) 아이돌이 등장하면서 대중음악 작곡가가 표현할수 있는 범위가 늘어났다는 논리다.


 

히트작곡가 방시혁 "아이돌 덕에 음악계 발전"(인터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신이 '나'를 유독 사랑한 걸까. 스타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방시혁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 내림을 받은 듯 순간 느낌이 올 때면 손은 저절로 움직였고, 본인조차 흠칫 놀랄 만한 곡들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늘 그 노래는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총 맞은 것처럼'을 비롯해 지난 97년 작곡가로 데뷔한 방시혁은 그렇게 지난 10여 년을 대중 음악계에서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함께 작업한 가수만 해도 박진영 김건모 임창정 god 베이비복스 보아원더걸스 임정희 케이윌 에이트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런 방시혁이 '총 맞은 것처럼'을 잇는 노래 '심장이 없어'를 최근 발표했다. 혼성그룹 에이트의 3집 타이틀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방시혁이 만든 '이별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곡이다.

'이별 3부작'이라 불릴 만큼 애절한 노래들을 만든 그에게 애절한 이별 사연이라도 있는 것일까. 내리는 빗줄기를 타고 성큼 성큼 다가오는 봄, 그를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누구나 이별은 한다. 하지만 이렇게 애절하게까지는….(미소) 솔직히 상상의 산물이다. 가끔은 곡을 쓴다는 게 신 내림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기술 하듯이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썼는지도 모르고 만들 때가 많다. 오히려 내 감정이 들어갔던 노래들은 히트곡이 되지 못했다."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오히려 경험을 녹여낸 노래들이 보편적 감동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랬다.

그리고 방시혁, 그는 '히트작곡가'라는 별칭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때마다 지금의 대중 음악계가 있게 해 준 아이돌과 아이돌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깊어졌다. 소위 말하는 대중 평론가들은 대중음악이 아이돌 때문에 더 성장하지 못 했다고 혹은 아이돌 팬들의 편향된 음악성향이 악영향을 끼쳤다고 비난하지만, 그는 절대 이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과거에는 아이돌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아이돌 팬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심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아이돌이 우리 문화에 끼친 영향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아이돌 음악 산업이 어린 아이들 코 묻은 돈 뺏어가는 것이라 비난하기도 하는데 아이돌이 대한민국 음악계가 발전하는데 굉장히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아이돌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이 있었기에 많은 음악인들이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이걸 보고 자란 아이들이 또 다시 어른이 돼 음악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음악적 다양성 측면에서 아이돌에게만 편중됐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편중되는 게 싫으면 자신들이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아이돌 문화를 비난하는 그들은 단돈 1만 원을 들여 CD 한 장 사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아이돌과 그들의 팬을 비난한다는 게 말이 되나."

방시혁은 "이제 아이돌에게 '귀엽다' 정도의 표현은 불공정한 평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2009년 대중 음악계를 좌지우지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한 번 귀 기울여 볼 만 하지 않을까. 방시혁, 그는 어느덧 개인의 음악적 만족 뿐 아니라 대중 음악계 전체를 걱정하는 사람이 됐다.

"음악을 시작한 후 매 순간이 행복했다.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덕에 모든 면이 만족스러웠다. 그렇다고 현재의 모습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 앞으로 더 전진하는, 그래서 대중 음악계에 좋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



역시 같은 논지

혹독한 훈련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음악인들이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이걸보고 자란 아이들이 또다시 어른이 되어 음악을 발전 시키는 선 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음악인들이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이걸보고 자란 아이들이 또다시 어른이 되어 음악을 발전 시키는 선 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음악인들이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이걸보고 자란 아이들이 또다시 어른이 되어 음악을 발전 시키는 선 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이 당신을 사랑한 증거는. 적당한 뻔뻔함과 무지다.


이런 사회현상이나 개인의 예술을 보는 태도에 있어서 단지 태도의 차이나
이데올로기의 다양성으로 치부해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비판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구려서 어쩔 수 없이 타자를 치고있는 내
칼로리가 아깝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예술은 다음과 같은 논리적 정당성을 주장 할 수 있다.

  • 돈 없이 살수 있나?
  •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며 모든 생산물은 상품화가 되어 판매되고 있다. 예술작품 역시 예외일 수 없다.
  • 후기 자본주의에 접어들면 자본의 집적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경쟁력있고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대중이 그것을 소비하는 것은 욕구 실현이다.
  • 어느 사회든 그 사회성이 포함되지 않은 예술은 없었다. 현대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시대이며 대중예술은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예술이다.
  • 예술의 순수성만 주장하면서 대중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은 예술적 다양성을 해치는 일이며 민주주의의 방식에도 어긋난다. 예술은 표현을 목적으로 하며 많은 사람들의 접근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뭐 이정도라고 생각한다.
방시혁씨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하여 말하고자 하는바를 행하는데 몇 가지 글을 읽어본 결과
위에 제기한 것 이상의 근거를 확보 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당연히 내적 논리는 저것보다 훨씬 단순할 것으로 사료 된다.  

문제는 방시혁씨가 행하고 있는 것이 단순히 1차원적인 사고를 지닌 태도이냐
아니면 자본주의시대에 걸맞게 대중을 기만하는 자본가 및 기득권층의 태도를 취하는것 이냐
이다.

전자도 구리지만 후자는 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니홈피의 글을 조금 보았을때는 그냥 전자라고 생각할만 한데

물론 그런 뜻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1차적으로 이 표현은 우리가 자주 쓰는 관용구(물론 비속어입니다만... 이를 갖고 저의 저급함을 탓하지는 말아주세요^^;;)인 '대가리 총맞았냐?'에서 시작되서 그만큼 정신이 없다는 표현입니다. 즉. 지극히 일상과 닿아 있는 표현을 가요로 끌어오고 싶었던 거지 일부러 자극적이고 무리한 심상으로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서  선택한 건 아니라는 거죠.
게다가 진심으로 고백하건데 곡과 가사를 쓸 때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중을 휘저어 보겠다는 뜻은 없었습니다. 물론 곡을 써놓고 나서는 '어?! 이거 좀 화제가 되겠는데?'라고 생각은 했지만요...하지만 그 때도 지금 사람들이 비난하듯이 화제를 얻어서 곡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못했어요. 오히려 리스크를 너무 크게 지고 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지요...(지영씨가 여러 인터부에서 언급하셨듯이 제목을 바꾸자는 건의도 있었을 지경이니까요.)   
                                                         - 방시혁 미니홈피의 글 '지가 총 맞아 봤어? 정말 웃겨! (1)' 에서





'심장이 없어'가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표절이란다. 참~~ 난 이 노래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데 이런 건 어떻게들 찾아내는 건지…
근데 그 글쓴 양반, 1도에서 7도로의 연음진행에서 1도 코드를 유지하는 코드웤과 피아노 8비트라는 최근 Rock의 거의 전형적인 클리세를 듣고 표절이라고 하면 Coldplay, One Republic, Oasis는 물론 Kean 본인들의 곡들과 심지어 '총 맞은 것처럼'까지 서로 다 표절 아닌가…ㅠㅠ
누가 Hoobastank의 The Reason표절이라고 했을 때도 약간 어이가 없더니만... 그나마 그 곡의 인상적인 8비트 피아노 베이스때문에 대중은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고 넘어갔지만.... 
언제나 자신이 모르거나 틀릴 리 없다는 이 자신감들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진짜 궁금하다 ㅎㅎ

                                                       -방시혁 미니홈피의 글 '표절이 뭔지 쟝르가 뭔지는 아는지...' 에서


사실 방시혁씨를 비난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단지 그저 자본주의라는 인간의 거대한 다양성을 훼손하는 논리에 배타적으로 휘말려서 살면서
다양성을 논하는게 후지고 자신이 원래 깊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가벼운 창작을 하는거면서 무슨
대중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허용하는 팝아티스트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이 못마땅 하며 창작을 위한
창작이 아니라 처음부터 상품을 위한 창작을 하면서 '예술'을 들먹이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서
비난하고 싶었다.

당신 말이지 당신에게는 자본주의사회 자체가 현실이고 열심히 사는건 그에 충실하는거 라고 생각하지만 말야 당신 말대로 .....
창작을 하는 사람이 대중의 취향과 욕구충족과 스팩트럼을 확장시킬 의무가 있다면 말이지

자본가로써 상품을 위한 생산을 하고 또한 자본의 권력으로써 대중의 취향을 조정하여 최소투자 최대이익을 얻는것이 어떻게 음악의 발전이며 음악적 스팩트럼을 넓히는 숭고한 일인지 ....

음악에는 진정성과 본연의 의도가 있다.
당신은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총맞은 것 처럼'정도의 발라드(라는 장르가 있기는 한건지)라면 대중에게 어필을 하고 심금을 울리고 위로를 받고 그냥 그 댓가로 나는 저작권료를 받을 뿐이고
정당하게 씨디를 사지도 않고 디지털 불법복제를 하는 시대에 그래도 꿋꿋이 음악으로 성공을 하는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겠지만 말야.....

그 탐욕스러운 입에 '예술'을 담을 자신은 어떻게 생긴건지 궁금한데 역시 무지의 힘인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귓구멍에 이어폰은 꼽고 음악은 들으면서 사냐?